1915,木活字本

19cm*30.5cm

민부(閔埠,1845~1877).화순 출신. 본관 여흥. 호 칙이당.

칙이당유고 (則以堂遺稿). 1책. 가학을 계승하여 학문에 뛰어났고 문장에도 능하였다. 1876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내려오는 길에 고산 임헌회의 문하에 들러 가르침을 받았다. 일찍이 “학문의 힘을 『논어』에서 얻었음.”고 말하였으며, 모친상을 치르다가 애통함이 지나처 부친이 만류하였으나 결국 몸을 상하고 이로 인해 병이 깊이 들어 33세에 요절하였다. 부친의 만류에 멈추지 않고 죽음에 이른 것은 지나쳤으나 모친에 대한 효성에 눈물이 나는구나.상태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