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木活字本

18.5cm*29.5cm

김득려(金得鑢,1522~1574).본관 광산. 호 낙헌((樂軒)

낙헌유고 (樂軒遺稿). 1책. 공은 효(孝)에 순전(純全)하였기에 문예(文藝)는 본래부터 여사(餘事)로 여겼다. 10세 때 모친이 병이 들자 하늘에 기도하길 자신의 몸으로 대신케 해달라고 빌었고,다음해 모친이 임종시에 공에게 말하길 너는 나에게 정성을 다하였으나 주어진 명은 어찌 할 수가 없구나. 부친이 살아있으니 죽을 생각일랑 하지말거라 고 하였다.모친이 돌아가시자 울부짖으며 머리를 땅에 두드리고 가슴을 쳤다. 보는 이들이 다 눈물을 흘렸다.